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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건강 지킴이 두리다리] pms 증상 알아차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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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학생상담센터 두리다리입니다.

 남성분들은 사실 생리 중보다 생리 전에 예민해지는 여성분들이 많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이번 시간에는 월경 전 증후군인 PMS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PMS는 월경이 시작되기 전에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만큼 신체적·정신적인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증후군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에스트로겐 등 여성호르몬이 불균형해져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부족한 것처럼 느끼도록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분노/우울/불안/유방통/요통/소화 장애와 같은 증상이 반복되어 평화로운 일상을 방해합니다.

 ‘월경 전 증후군을 겪는 나’를 마냥 싫어하기에는 우리의 젊은 나날들이 너무 아까워지는데요. 

그렇다면 월경 전 증후군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방법을 취하여 대처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월경은 임신이 되지 않았을 때, 자궁내막이 호르몬의 분비 주기에 반응하여 저절로 탈락하여 배출되는 과정인데요. 

월경혈 뿐 아니라 한 달 동안 쌓인, 해소되지 못한 감정들도 함께 배출된다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월경 전 증후군을 일상을 살아내느라 통제되어야했던 나의 감정들이 빠져나가면서 필연적으로 겪는 고통으로요.


혹시 "알아차림" 들어보셨나요? 나에게 취약했던 감정을 미워하지도, 저항하지도 않고 오로지 알아차리는 행위를 뜻합니다. 

pms 기간만 되면 감정이 시도 때도 없이 폭발한다면 이건 아마도 내가 평소에 너무 많은 것들을 억지로 참고 있다는 걸 알려주는 신호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스스로 돌아볼 수있는 아주 좋은 기회로 여기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내 몸과 마음을 모두 이완하는 시간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이러한 관점의 전환이 당장의 고통을 줄어들게 하지는 못할지라도, 괴로움을 덜 느끼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또 우리의 의지대로 어찌할 수 없는 호르몬 불균형의 문제이니, 증상이 심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체적인 문제가 비중이 높다면 산부인과에서, 정신적인 문제가 비중이 높다면 정신과에서 진료를 받아 약도 처방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불편하거나 아플 때는 유난 떨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을 귀하게 돌보는 데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월경에 대해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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