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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건강 지킴이 두리다리] 디폴트 모드 설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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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재학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두리다리입니다. 여러분은 “멍 때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최근 정신의학과 심리학의 여러 연구에서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가 잘 기능하면 자아 성찰, 정서조절, 창의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나친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이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의 기능을 교란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의 기능을 유지하는 것, 즉 마음을 잘 쉬게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의 기능을 교란시킬 수 있는, 즉 뇌를 지치게 할 수 있는 마음의 습관으로는 첫째, 마음을 현재가 아닌 과거 혹은 미래에 두고 끊임없이 부정적인 생각을 반복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대개 과거에 일어난 일들, 특히 상처받은 일이나 실수한 일들에 대해 반복해서 생각하는 것은 사람을 우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둘째, 쉬지 않고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려는 습관은 마음을 지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효율성과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대사회에서는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을 중요한 미덕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쉴 새 없이 정보를 습득하고 판단하여 여러 가지 일에 동시에 신경을 쓰는 습관은 뇌의 과부하를 만들어냅니다.


셋째,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텔레비전 곁에서 떠나지 않는 생활습관은 뇌를 피곤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인터넷 서핑이나 SNS를 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을 하면서 우리의 뇌는 끊임없이 스크린 너머로부터 오는 정보를 처리하며 쉼 없이 활동하게 됩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 끊임없이 생산성과 성과를 요구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누구나 심리적 소진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마음이 지쳤을 때, 그것을 잘 알아차리고 적절하게 쉬어가는 것. 바삐 움직이는 뇌를 쉬어가게 하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가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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