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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건강 지킴이 두리다리] 내 몸을 위협하는 음주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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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리건강 지킴이 두리다리입니다. 2학기 종강도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여러분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최근 들어 코로나 19에 대한 제한이 많이 완화된 만큼 많은 분들이 밖에서 그 동안 하지 못했던 것들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한이 많이 완화된 만큼 코로나 19로 인해 하지 못했던 회식 자리나 각종 모임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활기차게 지내는 모습은 보기 좋지만, 우리는 이럴 때일수록 각종 회식 자리에서 나의 음주 습관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학생들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면서 까지 과도한 음주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술이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술은 위에서 10% 정도가 흡수되고 나머지는 소장을 통해 흡수되며 평균 45분~60분에 최고 혈중 농도에 이르게 됩니다. 간은 술의 주된 대사기관으로서(90% 대사) 섭취량이 증가함에 따라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간경화를 일으킬 수 있고 다른 음식물의 소화를 방해하여 비타민, 아미노산 등의 흡수를 저하시키고 식도염, 위염, 위궤양, 췌장암 등의 문제를 야기 할 수 있습니다. 술은 수면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알코올 섭취 시 입면 시간이 줄어들고 수면의 전체 구조에 부정적 영향 을 미친다 . 또한 뇌 , 신경 , 소화기 등에 독성을 일으켜 200여종의 질환과 관련되며, 음주 시 암 발생 위험은 최대 7.1배까지 증가하게 됩니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 2015)  우리나라의 음주량은 이미 국민의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합니다. 당장 우리 주변만 보더라도 과할 정도로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부 조건에서 적정음주로 인한 보호효과의 가능성이 제기되고는 있지만, 건강과 관련된 23개의 요인에 대한 비교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알코올 소비량은 주당 0(zero) 표준 음주였습니다(Lancet 2018).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술자리를 피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일일 적정 알코올 섭취량(남자는 소주 5잔, 여자는 2.5잔)을 넘지 않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음주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은 음주량을 줄이는 것입니다. 또한 단숨에 술잔을 비우기보다는 여러 차례 천천히 나눠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의 음주 문화는 원샷, 폭탄주 등 속주하기를 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샷과 폭탄주는 위장관 내 흡수율이 높아져 빨리 취하게 되고 쉽게 과음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심장에 큰 부담을 주기에 가능한 이런 문화를 피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술을 마시기 전에 빈속이 채워질 수 있도록 간단한 식사를 하거나 스프, 죽 등의 유동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술자리에서 안주를 전혀 먹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건강에 좋은 음주 습관이 아닙니다. 때로는 폭음하는 사람 옆 자리를 피해서 앉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폭음하는 사람 근처에 않았고 음주를 강요 당하게 된다면, 우호적이지만 단호한 태도로 거절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술을 억지로 강요하는 것은 폭력에 해당되며 어느 자리에서나 자신에게 과도한 음주 강요는 거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자리에서 대화를 많이 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음주량을 줄이고 알코올 해독에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들 모두 이왕 술을 마신다면 건강한 방법으로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요? 술은 즐기기 위해서 마시는 것이지 자신의 몸을 혹사 시키기 위해 마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건강한 음주 습관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처: http://www.mentalhealth.go.kr/portal/bbs/bbsDetail.do?bbsId=BBSINIT_2&nttId=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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