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생상담센터 서포터즈 두리다리입니다 : )

여러분은 ‘가스라이팅’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가스라이팅(Gas Lighting)이란 가해자(가스라이터)가 교묘하게 심리적 조작을 일으켜 피해자로 하여금 자신의 생각과 현실, 기억 등에 대한 판단력을 잃게 만드는 심리적 학대입니다. 가해자는 정신으로 심약한 피해자에게 지배력을 행사하게 되고, 이로 인해 피해자는 자존감 상실, 정신적 불안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이는 가정이나 학교, 직장과 같이 일상적이고 친밀한 관계에서 주로 일어난다는 점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 가스라이팅 자가진단과 예시 화법을 통해 본인의 이야기는 아닐지, 혹은 본인이 가스라이터이진 않을지, 확인해보도록 합시다.

가스라이팅 자가진단 6가지

1. 왠지 몰라도 결국 항상 그 사람 방식대로 일이 진행된다.

2. 그 사람에게 “너는 너무 예민해”, “이게 네가 무시 당하는 이유야”, “비난 받아도 참아야지”, “나는 그런 이야기 한 적 없어. 너 혼자 상상한 3

 것이겠지” 등의 말을 들은 적 있다.

3. 그 사람의 행동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변명한다.

4. 그 사람을 만나기 전 잘못한 일이 없는지 점검하게 된다.

5. 그를 알기 전보다 자신감이 없어지고 삶을 즐기지 못하게 됐다.

6. 그 사람이 윽박지를까봐 거짓말을 하게 된다.

가스라이팅 화법

1. 이게 다 네가 잘못해서 그런 거야.

2. 내가 아니면 너를 감당할 수 있어?

3. 그러니까 네가 무시당하지, 네가 왜 무시 당하는지 몰라?

4. 나를 사랑하는데 이 정도도 못 해줘?

5. 그런 옷 차림 싫다고 했잖아. 입지 마.

6. 너를 사랑해서(아껴서) 하는 말이야.

타인을 자신의 마음대로 조종하거나 통제하려는 욕구가 강한 가스라이터의 내면에는 보이지 않은 상처가 있습니다. 내면 깊은 곳에 충족되지 않은 결핍과 자기애의 손상 등이 존재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에게는 이러한 부족함을 타인에 대한 통제나 권력욕구로 보상받으려는 심리가 작동합니다.

가스라이터에게 좋은 먹잇감은 바로 심리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입니다. 어딘가 결핍이 있거나,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은 가스라이팅 화법을 구분하지 못하고 그에게 조종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자신의 인격을 계속 깎아내린다면, 자신이 계속 못난 사람으로 인식된다면, 그 관계를 처음부터 현재까지 천천히 살펴보고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정신의학신문, 합정 꿈정신의학과 의원 장승용 원장, [가스라이팅] 내가 이상한걸까? 그가 이상한걸까?, 2023.10.03.

:https://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4801

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

http://www.stoptrauma.co.kr/bbs/board.php?bo_table=s6_1&wr_id=94